사이버보험시장 진출주 관심 커진다

  • 등록 2000-03-29 오전 8:57:45

    수정 2000-03-29 오전 8:57:45

4월부터 보험가격(보험료)이 자유화됨에 따라 보험사들이 사이버보험시장 진출을 크게 확대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사이버보험시장에 뛰어든 보험사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험애널리스트들은 4월이후 사이버보험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보험업계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형 보험사는 생존차원에서 인터넷 보험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예 인터넷보험사로 전환하겠다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계 투자회사인 리젠트퍼시픽이 인수를 추진중인 해동화재는 이미 인터넷 보험사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리젠트퍼시픽과 해동화재측은 현재 구체적인 투자조건 등을 협의중이다. 국제화재도 인터넷 보험영업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제화재는 이미 공짜인터넷접속서비스인 프리인터넷(www.freeinternet.co.kr)을 통해 회원을 확보중이다.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의 경우 30~40대 주부들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인 미즈방(www.mizbang.co.kr)을 열기도 했다. 동양화재(www.ofmi.co.kr)는 지난달말부터 인터넷상에서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직접 은행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 삼성화재(www.samsungfire.com)는 여성전문 포털사이트인 코스메틱랜드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코스메틱랜드의 여성네티즌 고객특성에 맞는 자동차보험 사이버여행자보험 등 보험상품을 팔고 자동차사고 보상서비스와 관련한 각종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제일화재(www.insumall.co.kr)는 전자서명 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과 사이버 보험거래를 포함한 포괄적인 공인 인증서비스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한국정보인증과 제휴를 갖고 사이버 보험거래를 위한 공인 인증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삼성화재도 올해 경영의 화두로 "디지털"을 내걸며 사이버시장 선점을 위한 각종 신상품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한 보험전문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의 상장문제가 일단락되면 보험주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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