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크라이슬러는 12일 상용차 부품 영업부문을 새로운 사업부문으로 묶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술력을 통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임러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파워시스템스가 메르세데스 벤츠, 디트로이트 디젤, MTC 자동차의 부품과 축, 기어 박스, 조향 시스템 등 부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이 사업 부문은 엔진 52만 개, 트랜스미션 26만 개, 축 80만 개, 조향장치 140만 개를 생산했었다.
다임러는 또한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54만 대의 상용차를 판매, 5% 증가한 266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중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상용차 매출이 60만 대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대차의 박상우 대변인이 "전주의 상용차 공장 지분 50%를 다임러에 매각할 것이며 4월에 정식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다임러가 공장에 대한 실사를 마쳤으며 지금은 50% 지분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