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4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44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월가 컨센서스인 0.58달러를 상회했다.
모바일, 통신, 자동차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글로벌파운드리는 재고 과잉 등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신 인프라 관련 부품 매출은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며, 가정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응용 프로그램 부품 매출은 23% 하락, 개인용 컴퓨터 부품은 27% 감소,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의 매출은 전년 대비 7%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분기 매출이 15억달러~15억4000만달러, 조정 EPS가 0.18달러~0.2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7억6000만달러, 0.46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