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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J대한통운은 37개국, 148개 도시에 진출했으며 266개의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중국의 물류업체 스마트카고를, 2015년 로킨(현 CJ로킨)을 인수하며 규모를 키웠다. 2016년에는 말레이시아의 센추리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물류센터 등을 잇달아 품었다. 2017년에는 인도의 다슬로지스틱스, 중동의 이브라콤, 베트남의 제마뎁 등을 연이어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해외 합작법인 설립에도 적극 나섰다. 2016년 중국의 가전업체 TCL과 물류 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세웠으며, 같은 해 필리핀 물류업체 TDG 그룹과 CJ트랜스내셔널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한국형 택배 플랫폼을 수출해 동남아시아에서 ‘택배 한류’를 일으키겠다는 선언도 했다.
작년 5월에는 중국 랴오닝성 최대도시이자 성도인 선양에 ‘선양 플래그십센터’를 개소했다. 부지면적만 9만7630㎡(약 3만평)로 국제규격 축구장 14개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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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물류사업 본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8월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물류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기존 고객 및 현지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주목하고 있다. 북남미 지역을 비롯한 CJ대한통운의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DSC로지스틱스 기존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국제 해상 항공 복합 운송, 국경 간 운송이나 인접 국가로의 복합운송 서비스, 유통업계의 다채널 통합물류 수행 등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첨단 물류 기술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두권 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