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홈네트워크 기술 ICE 쇼에서 시연

  • 등록 2001-01-06 오전 11:33:32

    수정 2001-01-06 오전 11:33:32

삼성전자는 디지털 제품 상호간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는 "홈 네트워크" 기술을 자체기술로 개발,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가전제품 전시회인 ICE 쇼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계 ICE쇼에서는 "홈 네트워크"의 국제 표준화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홈 와이드 웹(Home Wide Web)과 소니의 하비(Home Audio Video interoperability),MS의 UPnP(Universal Plug & Play),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지니(JINI), HP의 차이(CHAI) 등이 벌이고 있는 기술표준경쟁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홈 와이드 웹(HWW)"은 지난해 2월 CEA(全美家電協會)로부터 미국 표준으로 채택되는 등 전자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홈 네트워크 기술로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가정內 모든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 TV를 통해 제어하는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을 통해 "홈 네트워크 기술을 세계적인 전자ㆍ벤처업체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관내에 "삼성 디지털 홈(Samsung Digital Home)"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디지털TV, DVD플레이어 등의 A/V제품과 PC, 프린터 등의 IT제품,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기술을 최초로 시연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시연하는 홈 네트워크 기술은 기존의 네트워크 기술이 동일 방식에만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게이트웨이와 브리지ㆍ라우터를 통합한 브라우터를 활용해 IEEE 1394, 일반 전력선, HomePNA (Home Phoneline Network Alliance,일반 전화선), 블루투스, 무선 랜(LAN) 등을 모두 통합하는 홈 네트워크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인「홈 패드(Izzy Web)」에 홈 네트워크 기술과 디지털TV의 리모콘 기능, 블루투스 통신 기능 등을 적용해 가정내 어느 곳에서도 홈 네트워크 기술이 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TV, 셋탑박스, 웹 모니터, 웹 폰, 노트PC 센스Q, 데스크탑 PC, 홈 패드(Izzy Web), 프린터, 웹 카메라,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조명기기, 전자레인지 등 14개 제품군을 네트워크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중앙연구소 이기원 전무는 "초고속통신망의 보급 확산, 가전제품의 디지털화, 인터넷의 보편화로 기존의 전화선과 전력선을 활용해 가정내 모든 기기를 엮는 "홈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홈 네트워크에 필요한 디지털 정보가전 시장은 2003년 2700억달러, 2004년 3096억달러에 이르는 등 반도체(2000년 세계시장 2300억달러)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첨단 선진 기업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TV를 중심으로 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융복합화된 다양한 디지털 제품군과 블루투스 관련기기, 웹 모니터, 웹 폰 등 32개 제품군, 200여개 모델의 첨단 디지털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어설명> ◇게이트웨이(Gateway)=다른 네트워크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하는 네트 워크 기기로 네트워크 내에서 트래픽을 통제하는 컴퓨터들이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의 컴퓨터가 게이트웨이라 할 수 있다. ◇브리지(Bridge)=두 네트워크 사이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같은 프로토콜을 쓰고 있는 다른 랜과 연결시켜주는 제품이다. ◇라우터(Router)=여러개의 네트워크를 연결할 때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트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장치로 동일한 전송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분리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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