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주식 2개월 연속 순매수…4조원 이상 '사자'

금융감독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채권, 지난해 1월부터 순투자 지속
외국인 채권 보유잔액 역대 최고치
  • 등록 2022-01-10 오전 6:00:00

    수정 2022-01-10 오후 9:21:4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4조원 이상 사들였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2개월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 순투자 기조를 1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월말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95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지역별로 보면 미주(2조4000억원), 아시아(1조2000억원), 중동(3000억원) 등은 순매수 했다. 유럽은 1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조3000억원), 말레이시아(7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영국(2조5000억원), 싱가포르(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2월말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785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1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보유 규모 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0.3%를 차지하는 316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유럽 239조2000억원(30.5%), 아시아 112조3000억원(14.3%), 중동 27조3000억원(3.5%)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2300억원을 순매수했고, 4조67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5550억원을 순투자했다.

월말 보유 잔액은 1월부터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2월말 기준 총 214조원이다. 전월 대비 5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상장 잔액의 9.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100조6000억원, 유럽 64조7000억원, 미주 20조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164조1000억원(76.7%), 특수채 49조9000억원(23.3%)을 보유했다. 12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6조2000억원, 5년이상은 61조4000억원, 1년 미만은 56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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