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국의 한 선박이 호주 브리스베인 항에서 화물 하역을 금지당했다고 18일 블룸버그통신이 호주 AP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는 구제역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만 관계자들은 이 선박에 호주로부터 멀찍이 떨어지거나 선박에서 고기나 곡물, 흙이 발견된 점을 고려해 호주의 기준에 맞게 방역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배는 철강운반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멜버른의 항만 근로자들은 흙이 묻은 화물을 싣고 있는 영국 선박의 하역작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호주의 경우, 130년 간 구제역이 발생한 적이 없는데 구제역이 발발한 뒤 영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오는 선박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