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슈머' 잡아라"…주방가전업계, 친환경 캠페인 활발

쿠첸, '그린 캠페인' 실시…친환경 소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코웨이, 수중 정화 위한 ‘플로빙’ 봉사활동
락앤락,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
  • 등록 2023-08-26 오전 8:30:00

    수정 2023-08-26 오전 8:3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전업체들이 친환경 캠페인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보이는 기업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사진=쿠첸)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친환경 소비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먹을 만큼만 밥 지어 먹어 잔반 줄이기 △쿠첸 밥솥의 냉동보관밥 기능으로 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기를 제안하고 있다.

쿠첸은 캠페인 참여자가 직접 지어먹은 밥 또는 다회용기에 보관한 밥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고객이 쿠첸몰에서 그린캠페인에 해당하는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 시, 수익금 1%를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 기부한다.

코웨이(021240)는 강원도 고성에서 임직원과 함께 수중 정화를 위한 ‘플로빙’ 봉사활동을 펼쳤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플로빙 활동은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근에는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챌린지’도 성황리에 마감하는 등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친환경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락앤락(115390)은 이달 말까지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면서 서울시가 진행하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 제로서울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락앤락 임직원들은 시원한 옷차림으로 출근하기,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 차단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LED 전구 사용, 사무용 기기 자동 절전, 대기전력 차단장치 이용, 여름철 실내 온도 26℃ 준수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소비의 중심축인 2030젊은층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을 기성세대보다 빠르게 접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발맞춰 기업 또한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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