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땡겨요’ 해볼까…“착한 소비로 배달앱 갈아탄다”

''저렴한 수수료'', ''다양한 혜택'' 일석이조
상생 배달앱 등장에 배민·요기요 ‘긴장’
  • 등록 2022-10-09 오전 10:03:22

    수정 2022-10-09 오전 10:03:2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3사로 굳어진 메이저 배달앱 구도를 위협하는 신흥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배달비 상승, 배달앱 이용 가맹점 수익 감소 등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배달앱 시장과 달리 ‘저렴한 수수료’, ‘착한소비’을 앞세운 착한 배달앱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들의 새로운 선택을 받고 있다.

올해 초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땡겨요’는 이용자인 고객과 더불어 소상공인,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배달앱이다.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면서 금융사에서도 배달앱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돌파구가 열렸다.

땡겨요는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동네 배달 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와 다양한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가맹점에게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는 것으로 혜택을 시작해,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고 땡겨요 고객에게는 회원 가입 쿠폰과 브랜드 할인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할인된 가격으로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출시 초반만 하더라도 레드오션인 배달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컸지만, 최근 이용자 수가 꾸준히 상승하는 등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 ‘땡겨요’ 회원수는 지난 1월말 1만8000명에서 100만명(9월9일 기준)으로 54배 성장했고, 모바일 인덱스에서 제공한 월간 이용자수(MAU)는 59만명(8월말 기준)으로 6월 대비 4배 증가했다. 이는 현재 배달앱 중 월간 이용자 수 4위인 배달특급을 넘어선 수치다. 땡겨요가 출범 1년도 채 되지 않아 배달앱 ‘빅4’로까지 성장한 것이다.

땡겨요 카드를 통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월 출시한 ‘땡겨요 신용카드’는 땡겨요 앱 결제 시 10%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적립 한도가 적용되며, 30만원 이상일 경우 8000포인트, 70만원 이상일 경우 1만 포인트가 적용된다. 또한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이용금액의 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월 적립한도는 전월 30만원 이상일 경우 2000 인트, 70만원 이상일 경우 4000포인트이다.

‘땡겨요 체크카드’의 경우 땡겨요 앱 결제시 10%, 스타벅스 및 편의점 이용시 2%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월 통합 적립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포인트이다.

땡겨요는 신한카드와 함께 회원 수 1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땡겨요 신한카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이상 주문시 사용이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 6매를 제공한다. 또한 신용·체크 구분없이 땡겨요 신한카드로 1만원 이상 주문시 3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0회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11월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땡겨요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부산, 부천지역에서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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