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임시장 호황..연간 70억불 예상

  • 등록 2000-05-13 오후 12:05:56

    수정 2000-05-13 오후 12:05:56

연간 7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디지털 오락산업을 잡기위한 게임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E3 2000”이라 명명된 LA 전자오락엑스포(The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는 100여개국 450여 오락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가해 21세기 세계 전자게임시장을 잡기위해 갖가지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으로 6번째를 맞이한 이번 게임박람회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자, 바이어 및 소매상, 프로그래머, 오락산업 관계자, 수출입업체 및 언론관계자 등을 포함해 5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관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내 오락소프트웨어 판매액은 61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는 7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게임시장에서는 세가의 드림캐스트가 작년에 출시된 이후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해와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및 닌텐도 등 다른 경쟁사들의 새로운 게임장치의 출시가 더욱 기대되어 왔다. 현재 게임산업은 니텐도의 N64나 소니의 최초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초기단계에서 벗어나 게임중 DVD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을 접촉할 수 있는 장치로의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올 1분기에만 22만5000개가 팔린 세가의 드림캐스트의 경우 이러한 과도기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향후 18개월내에 새로운 디자인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 제작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점차 치열해져가는 신세대 비디오게임기계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이 박람회 참가에 수천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기계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사람들이 게임을 하면서 CD음악을 듣고 DVD 영화를 보며 TV세트를 통해 웹사이트를 드나들 수 있는 총체적인 오락센터를 만든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라는 게임타이틀을 개발중으로 내년중에 출시할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니의 "PlayStation2’가 공식 출시를 선언해 쓰며 닌텐도의 "Dolphine’도 2001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를 주최한 미국 디지털소프트웨어협회(the Interactive Digital Software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박람회에 1900종이상의 새로운 비디오게임이나 PC 및 인터넷이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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