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클럽]①CJ대한통운, 글로벌M&A·택배 ‘쌍두마차’ 달린다

최근 5년간 해외 물류기업 인수합병 등 8건 성사
택배사업, 첨단기술 역량 강화로 서비스 차별화
  • 등록 2017-07-12 오전 5:30:00

    수정 2017-07-12 오전 5:3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2020년 글로벌 탑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전략적 제휴, 합작법인 설립, 인수합병(M&A)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1위인 택배사업 역량을 더욱 차별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세계 물류기업 대상 인수합병 적극 추진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해외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수행한 인수합병, 합작법인 설립만 8건이다.

건별로 살펴보면 △2013년 중국 중량물 전문기업 CJ스마트카고 인수 △2015년 중국 최대 냉동냉장 물류기업이자 종합물류기업인 CJ로킨 인수 △2016년 7월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설립 △9월 말레이시아 물류기업인 CJ센추리로지스틱스 인수 △11월 인도네시아에 축구장 4개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 인수 △12월 필리핀 5대 물류기업인 TDG그룹과 합작법인 CJ트랜스네셔널 필리핀 설립 △2017년 4월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다슬로지스틱스, 중동, 중앙아시아 중량물 1위 기업인 이브라콤 인수 등이다.

CJ대한통운 최근 5년간 해외 물류기업 인수합병 현황. (자료=CJ대한통운)
이 같은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네트워크 확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아시아 1위 물류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통해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CJ대한통운의 전략이다.

택배사업, 서비스 차별화 통한 성장전략

국내 1위인 택배사업부문에서는 대규모 투자와 첨단기술 역량 강화로 효율성 향상,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 4월까지 전국 택배 서브 터미널 200여 개소에 총 1227억원을 투자해 소형 자동화물분류기를 설치하는 업계 최초 택배 전 분류과정의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택배업 역사상 최초로 오전에 고객이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택배기사들의 근무여건 역시 개선됐으며 수입도 대폭 늘었다.

여기에 4000억원 가량을 투자, 첨단기술이 적용된 최신 분류설비를 갖춘 경기도 광주의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이 2018년 6월께 완공되면 전국 택배 자동화가 완성되면서 배송 효율이 더욱 개선되고 하루 2회전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서비스가 더욱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이 CJ대한통운 택배를 통해 주문 상품을 받고있다. (사진=CJ대한통운)
최근에는 가정간편식(HMR) O2O(Online To Offline) 새벽배송 시장에도 뛰어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도 힘쓰고 있다.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완전 조리식품, 반조리식품 등 가정간편식을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로, 일반택배가 아닌 가정간편식만을 배송하는 전담조직과 전용터미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30여개 업체, 하루 1200~1500상자의 가정간편식을 배송하고 있다”며 “서비스 제공범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며 향후 전국 주요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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