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사이버게임 챌린지(WCGC)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월드 사이버게임 포럼2000(World Cyber Games Forum 2000, 이하 WCGF2000)에 참석하기 위해 EA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인 나이젤 샌디포드,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제작자인 브루스쉘리, 마이크로소프트 게임담당매니저 스튜어트 몰더등 6명의 인사가 10월 6일 한국을 방문한다.
WCGF2000은 10월 7일 개막하는 월드 사이버게임 챌린지(WCCGC)를 기념하기 위해 하루 앞서 열리는 학술 문화 교류의 장으로, 국내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게임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신라에서 300여명의 국내 게임업체의 대표들과 게임개발 팀장, 게임관련 협회원, 대학의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 등이 함께 참석하는 이번 WCGF2000은 해외 유수 게임업체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종용 WCGC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WCGF2000은 EA 아태지역 사장인 나이젤 샌디포드의 "EA의 최근 게임 개발현황과 아시아 게임전략"을 키노트로, 콜로나이제이션, 시빌라이제이션II등 전략게임으로 유명한 빅휴즈 게임스 대표인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게임밸런싱&밸런싱게임"이, 북미시장에서 인기있는 게임 "홈월드"를 개발한 레릭엔터테인먼트 사장인 알렉스 가든의 "북미 시장에서의 게임개발전략"이라는 주제들이 발표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X-Box 개발에 함께 참여하는 게임담당 매니저 스튜어트 몰더, 어린이용 게임인 "배틀존ll"와 "다크 레인ll"를 개발한 판데믹스튜디오 디렉터인 그레그 몰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개발한 앙상블스튜디오의 수석개발자 브루스쉘리가 전략게임과 성공적인 게임 제작과 관련한 주제들을 강연한다.
이들은 다음날인 10월7일 용인에버랜드에서 17개국 200여 게이머들의 잔치가 될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 공식 주관사인 ICM 오유섭대표는 "게임산업의 세계화와 한국 게임문화 발전을 위해 이번 WCGC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년부터 세계인이 함께하는 연례적인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