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www.hanjin.com)은 27일 올한해동안 컨테이너 화물 수송이 200만TEU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날 오전 4시에 부산항 한진 감만터미널에서 첫 출항한 5600TEU급 컨테이너선인 "한진 비엔나"호에 200만개째 컨테이너 화물을 선적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94년 업계 최초 100만TEU 기록을 달성했고 지난해 198만개에 이어 올해 업계 최초로 200만TEU 수송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밝히고 "연말까지 204만TEU의 컨테이너 수송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200만개의 컨테이너를 길이로 환산하면 약 1만2000km에 달해 지구둘레의 4분의 1수준이고 서울~부산을 13번 왕복하는 거리다. .
또 200만개의 컨테이너에 일시에 화물을 선적할 경우 승용차 200만대를 적재할 수 있으며,우리나라 전 가구의 5분의1에 해당하는 가구의 이삿짐을 일시에 나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