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민주화운동 무대로…뮤지컬 '광주' 돌아왔다

서사·신곡 등 보완
5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등록 2022-04-16 오전 9:00:43

    수정 2022-04-16 오전 9:00:4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5·18 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광주’가 세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작품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감동적인 서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투쟁가’ 등 웅장한 멜로디로 그날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2019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기획돼 같은 해 첫선을 보였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선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의 비중을 높여 광주시민의 서사에 한층 무게감을 실었다. 시민군의 의지와 믿음을 드러내는 ‘눈엔 눈’ 등 신곡도 추가했다. 최우정 작곡가는 “음악보다는 작품 전체의 주제가 더 명확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섬세한 수정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 이지훈, 조휘가 출연한다.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광주의 진실에 눈을 뜬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 정동화, 신성민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5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5월 14일에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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