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매수유지/로커스 비중축소로 하향-LG증권

  • 등록 2001-08-20 오전 8:47:46

    수정 2001-08-20 오전 8:47:46

[edaily] ◇기업 Updates -대한항공(03490) (BUY)FAA의 한국에 대한 2등급 판정에 따른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미미 &8211; ‘매수’ 유지 .(장근호) 미국 항공국이(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 한국의 항공 안전에 대해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성장성이 다소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한 단기적인 피해는 대한항공의 경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 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한다. FAA의 등급 하향은 항공사들이 아니라 항공 관련 정부 기관의 항공 안전에 대한 대비 및 관리 체계에 있어서의 문제들로 인한 것이다. 그러나, 등급 하락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항공사들이 입게 된다. 2등급 판정에 따라 대한항공이 받게 될 제재 사항은 ‘미국 지역 운항시 FAA의 보다 강화된 감독하에서 현재의 수준에서는 운항이 가능하지만, 2등급으로 유지되는 동안은 미국 지역으로의 서비스 변경이나 증편 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항공이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피해는 (1) 현재 성수기와 비수기에 탄력적으로 운영중인 운항 편수를 조절할 수 없게 되며, (2) 델타 항공과의 code sharing이(좌석 공유 프로그램) 불가능해지게 되며, (3) 4/4분기에 운항 재개 예정이던 괌 및 사이판으로의 운항이 지연되게 된다. 이중 (1)번 사항을 제외하고는 대한항공이 현재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입게 되는 손실은 없으며, 다만 국제선 운항 규제 해제 이후 제모습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됐던 부분들의 계획에 일부 차질이 생김으로서 운항 규제 해제의 의미가 다소 퇴색되는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한, 외국인들의 한국 항공사에 대한 안정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여 한국 항공사에 대한 이용도가 낮아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잠재적 부작용들은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급히 결론 내릴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 또한, 실제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피해는 (1)번 사항이며, 이에 따른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일본과 대만 등의 경우도 6개월 이내에 1등급으로 재조정되는 등 정부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2)번과 (3)번의 지연 기간도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경우도 현재 문제시 된 항공법 개정안과 교육 과정 등이 모두 만족된 수준에 달하기 위해서는 5~6개월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금요일 5% 정도의 주가 하락으로 충분한 조정을 받았으며,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강한 수익성 회복을 고려할 때, 주가는 곧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가 추정한 이익 규모에는 (2)번과 (3)번 서비스의 재개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이익 증대는 고려하지 않은 상태여서 현 시점에서 향후 매출 및 이익 규모 추정치를 바꿀 만한 이유는 없다고 판단되며 투자 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13,300원으로 제시한다. -로커스(34600)(UNDERWEIGHT)구조조정 노력은 긍정적이나 영업실적 악화로 투자의견 하향.(정종혁) 동사의 2001년 예상매출액을 종전추정치 대비 28.0% 하향조정하며, 예상순이익 역시 종전 추정치 54.5억원에서 -107.1억원의 적자전환으로 수정한다. 예상매출액 하향조정의 근거는 ①2000년 기준 매출비중 40%에 달했던 CSN사업부 해체에 따른 동부문 매출 축소와 ②당초 기대했던 신규홈쇼핑 사업자들에 대한 공급가능액이 기대에 못미치는 등 하반기 예상매출액 감소를 반영한 것이다. 순이익 적자전환 전망은 ①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에도 불구하고 축소가 예상되는 매출액에 비해 여전히 높은 판관비 부담과 ②영업외비용에서 발생한 105억원의 개발비감액손실을 반영한 것이다.이러한 예상실적 하향조정과 고정비 부담의 증대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를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HOLD’에서 ‘UNDERWEIGHT’으로 하향조정한다. 로커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26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16.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 외형축소의 주 원인은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판단되며, 영업적자는 인건비, 개발비등 과도한 고정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97년 이후 주력부문이었던 지능형통신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6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하여 감소하여 실적악화의 주원인으로 평가된다.하반기에는 기업통신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무선인터넷부문의 호조로 매출액은 536.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정비 절감과 매출증대로 인해 하반기 원가율은 72.8%(2000년 70.0%)로 개선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2002년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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