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부실기업의 주가가 수십배씩 상승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회생가능 재료를 가진 부실기업들로 감자(減資)기업, 대주주 변경 및 제3자 매각기업, 기업개선작업 및 신규자금조달기업, 워크아웃조기종료 기업 등 4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SK증권은 그러나 회생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위험도 크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증시에선 바른손을 비롯 리타워테크놀로지 코아텍 계몽사 등이 기업변신 내지 그 가능성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감자 등에 따른 투자위험이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SK증권도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위험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아래 제시된 종목 가운데 동양철관은 19일자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음)
다음은 SK증권이 제시한 4가지 유형의 기업군.
◇감자기업=천광산업 협진양행 충남방적 세풍 세양선박(연기상태)
◇대주주변경 및 제3자 매각기업=삼익악기(3자인수추진중) 계몽사(법원으로부터 제3자와 매각협의 통지받음) 씨티아이반도체(EL-PAO 벤처캐피탈외 2사로 대주주변경) 국제상사
◇기업개선작업 및 신규자금조달기업=동양철관 동국무역 세풍 세양선박 다산(코스닥)
◇워크아웃조기종료=①졸업:한국컴퓨터 대백쇼핑 아남반도체 ②조기종료절차완료=한창제지 동방 세신 ③조기종료추진=강원산업 벽산 동양물산 일동제약 화성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