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은 “일반사모펀드 설정·설립 등에 대한 신속?효율적 보고접수 처리를 위해 신 보고시스템을 구축해 이날부터 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행 일반사모펀드 보고접수 시스템은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 위주로 개발돼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보고서 작성항목 중 서술형이 많고 작성 편의기능이 미비하여 보고자가 보고내용을 작성하는 데 장시간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운용사 담당자가 편리하게 보고하고 금감원 담당자가 용이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보고서식을 개정했다.
우선 서술형 보고 항목을 객관식 또는 단답형으로 양식을 표준화한다. 작성자가 보고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하고, 펀드명 검색 등 편의지원 기능도 마련한다.
이로 인해 운용사 차원에선 보고양식의 표준화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 추가 등을 통해 편리한 보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를 검토하는 금감원 측에서도 데이터 입력방식으로 보고방법 변경 및 추가 검토기능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고 접수 처리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은 4월 중 시스템을 활용한 원활한 보고체계 정착을 위해 자산운용사 보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용설명회를 연다. 금감원 측은 “새로운 시스템 이용자들의 피드백 및 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한 의견 청취도 병행해 향후 시스템 보완 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