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지난 98년 박찬호 선수를 통해 체인지업 광고를 내놓은 바 있다. 최근 "TG"로 기업로고를 변경하는 등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는 삼보는 월드컵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남일을 통해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손훈만 상무는 "김남일 선수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전의식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했다는 점이 삼보컴퓨터가 추구하는 기업이미지와 부합되어 전속모델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일 선수는 모델료로 받은 금액과 바자회 등을 개최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장학회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