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대주주 투신에 지분 매각

코스닥 등록기업인 황금에스티가 투신사에 대주주지분을 대량 매각했다. 황금에스티는 지난15일 대주주지분 50만주(7.5%)를 장중에 매도, 대부분을 한 투신이 인수했다.이와 관련 황금에스티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율이 67.5%에 달해 유통물량을 늘리는 차원에서 매각했으며 기관투자가가 매수의사를 밝혀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황금에스티는 15일 기세상한가 상황이었지만 하한가로 대량 거래가 이뤄졌다. 투신권은 같은날 29만5000주를 매수하고 6만1000주를 매도, 23만4천주를 순매수 했다. 이같은 지분매각으로 황금에스티 대주주의 지분율은 67.5%에서 60%로 낮아졌으며 황금에스티는 조만간 금감원과 코스닥증권 등에 지분변동 현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황금에스티는 86년 설립돼 제철 및 제강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97년 코스닥에 등록했다.최근에는 제철 및 제강관련 전자상거래법인인 에니스틸닷컴을 자본금 3억6천만원(50%지분출자)에 설립했으며 철강 및 비철금속과 관련된 재고, 회계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Streeem2000"을 개발해 중소철강회사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호식 hspar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