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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배럴당 7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며 배럴당 70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은 이후 반락한 것이다.
다만 월가의 컨센서스는 여전히 상승 쪽이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의 복구가 예상보다 더뎌지는 등 공급 제약이 가시화하고 있는 탓이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은 다음달 4일 예정된 OPEC+ 주요 산유국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OPEC+가 증산에 나서야 유가를 안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