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프랜차이즈, 고객 맞춤형으로 '변신'

  • 등록 2015-05-26 오전 7:23:04

    수정 2015-05-26 오전 7:23:0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개인의 취향과 욕구에 따른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 열풍이 IT와 뷰티 업계를 넘어 프랜차이즈 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타인과 차
카페 오가다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얼음 상태를 선택할 수 있는 빙수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개성 강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일괄적인 서비스와 품질’이라는 기존 영업 공식과는 역행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카페 오가다’는 최근 빙수의 얼음 상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는 눈같이 부드러운 질감의 눈꽃얼음빙수와 씹는 맛이 있는 아삭얼음빙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메뉴도 다양화했다.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기본 ‘밀크 팥빙수’를 시작으로 ‘카라멜밀감빙수’, ‘생딸기빙수’, ‘제주한라봉빙수’, ‘제주녹차빙수’, ‘밤대추빙수’ 등 6종으로 구성했다.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 ‘미스터피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세트를 구성해주는 ‘허니피치포세트’를 출시했다.

세트는 피자 3종(허니포테이토, 시카고딥, 프레쉬가든) 중에서 1가지와 허니버터씨즈닝이 뿌려진 ‘허니감자’ 2종 중 하나씩을 골라 치킨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그간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메뉴를 붙박이로 구성하고 가격만 할인해주는 식의 정책을 많이 썼다”며 “그러나 선택의 폭을 넓혀달라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이같은 구성을 내놨다”고 전했다.

국수전문점 ‘제일제면소’는 4종의 면과 6종류의 국물로 24가지 맛을 조합할 수 있게 했다. 우동, 소면, 메밀면, 쌀면 등 4종의 면과 제일, 잔치, 차돌박이, 쟁반, 비빔, 동치미 등 6종의 육수 베이스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춰 주문할 수 있다. 우동과 칼국수 면의 경우 기계로 뽑은 제품이 아닌 제면사가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뽑은 면을 사용한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탄산 메뉴를 소비자 맞춤형으로 내놨다. 탄산 음료 ‘피지오’는 라이트, 미디움, 엑스트라 3단계로 스파클링 선택이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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