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소의 해' 언택트 선물로 '소고기' 주목

코로나19로 새해 선물도 비대면…프리미엄 선물 눈길
대형마트, 한우 30% 할인 행사부터 선물세트까지
가성비 찾는 고객 위해 미국산·호주산 할인 판매도
  • 등록 2021-01-01 오전 6:00:00

    수정 2021-01-01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2021년 신축년이 다가온 가운데 새해 선물로 ‘소고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명품 한우부터 가성비 소고기 등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새해 선물 역시 ‘언택트’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역시 소고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이유로 꼽힌다. 얼굴을 맞대지 못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값비싼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실제로 홈플러스에서 지난 17~20일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량은 지난 추석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마트)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신년을 맞아 소고기 관련 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오는 6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지리산 명품 순牛(우)한한우’와 ‘강원한우’ 등 다양한 소고기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지리산 순우한한우는 청정지역 지리산 일대에서 사육해 2017~2019년 3년 연속 명품인증을 받았고, 강원한우는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을 한 상품이다.

이밖에 떡국용 1등급 한우 국거리를 비회원가 5600원, 엘포인트 회원가 3920원에 판매하고 한우 사골을 비회원가 1만 6500원, 엘포인트 회원가 8250원에 선보인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미국산과 호주산 LA식 갈비를 비회원가 각 3300원, 엘포인트 회원가 각 2640원에 내놓고, 호주산 곡물비육 불고기는 비회원가 2800원, 엘포인트 회원가 196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역시 오는 6일까지 천년한우, 횡성한우, 함평한우, 명실상감한우 등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부위에 상관없이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해 ‘명품명선 소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명품명선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39만 9000원), 명품명선 블랙라벨 한우 토마호크 스테이크 냉장세트(42만원), 명품명선 블랙라벨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 냉장세트(13만 3000원) 등 3종이다.

먼저 명품명선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는 1++ 등급 한우 중 등심의 지방을 제거한 알등심과 특수부위인 새우살, 샤토브리앙(안심) 부위로 구성했다. ‘사비니 타르투피 송로버섯 오일·소금’이 함께 포함돼 있다.

명품명선 블랙라벨 한우 토마호크 스테이크 냉장세트는 최근 많은 요리 크리에이터들이 소개해 화제가 된 스테이크 부위 ‘토마호크’와 가장 대중적인 등심, 채끝살로 꾸렸다. 친환경 코팅기술인 울트라텍션공법으로 만들어진 ‘무쇠 그리들’도 함께 제공한다.

명품명선 블랙라벨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 냉장세트는 미국산 소고기 최상위인 프라임 등급 꽃등심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GHEE 버터’와 브라질 대표 커트러리 브랜드인 ‘트라몬티나’의 나이프·포크를 함께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년에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라며 “소의 해인 데다 좀 더 깊은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고기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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