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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오늘 여기서 다양한 배경과 국적을 가진 청년들이 연대 정신으로 인류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습을 봤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된다”며 “무엇보다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이 자유주의와 국제주의에 기반한 혁신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전 세계 많은 미래세대가 교류·협력하며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주도하는 스테이션F는 국제주의와 혁신의 상징”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주의와 국제주의는 같은 단어”라며 “자유주의는 국가주의와 결합할 수 없고, 국제주의는 권위주의와 결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경에 얽매이지 않고 청년세대의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거 1년간 서울대 교환학생을 경험했고 현재 네이버 프랑스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프랑스 청년 이야기에도 “국적을 불문하고 청년의 협력과 혁신에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위한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날 현장에는 양국 청년뿐 아니라 록산느 바르자 스테이션F 대표, 세드릭 오 전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담당 국무장관, 스테이션F 입주 스타트업 대표인 박하현 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스타트업 지원 필요성을 언급할 때마다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