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캘리포니아서 600명 인력 추가 감축

  • 등록 2024-05-18 오전 6:43:38

    수정 2024-05-18 오전 6:43:38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테슬라(TSLA)는 17일(현지시간) 서류를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번 주 캘리포니아 고용 개발부에 프리몬트와 팔로 알토 사이의 제조 시설과 엔지니어링 사무실에서 약 6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리해고로 인해 신입사원부터 이사까지 전반적으로 인력이 감축되고 공장 직원,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로봇 공학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부서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내용은 CNBC가 공공 기록 요청을 통해 입수한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 서류에 보고 되었다.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약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회사는 연초부터 직원 수를 줄여 왔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직원들에게 메모를 통해 회사가 2023년 말까지 전 세계 인력의 10% 이상, 총 14만 473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4월 23일 테슬라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지난 몇 년 동안 25~30%의 ”비효율성”을 쌓아왔다고 말했는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해고가 10% 수치가 제시하는 것보다 수만 명 더 많은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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