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양증권은
동화약품(00020)의 간암치료제 "미리칸주"의 신약허가 재료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허가조건 및 반감기등으로 매출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미리칸주"에 대한 식품안전청의 허가조건이 ▲종궤 1㎝당 20밀리퀴리를 투여해야 하며 최대 120㎝/밀리퀴리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고 ▲골수기능억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있어 정기적으로 혈중 방사선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간암경피시술 전문의가 직접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 약을 투여해야 하는 등 다소 까다로워 시술병원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반감기도 27시간밖에 되지 않고 휼뮴합성의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연간 매출은 회사 목표액에 다소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및 체코와의 기술수출을 추진중이나 간암치료제 시장이 한정돼 있어 그 규모는 여타 기술수출료보다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동화약품이 전일 신약승인 재료로 상한가를 시현했으나 재료의 소멸로 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내년 실적을 반영한 동화약품의 PER도 11.8배로 제약업종평균(7.8배)에 비해 고평가돼 있으며 최근 자산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중이 94% 수준이며 수급상으로도 전환사채 발행금액과 주식매입선택권 등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따라 동화약품의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6개월 적정주가는 1만18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