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이스라엘 국경과 인접한 이집트 홍해 주변의 힐튼호텔 등에서 폭발이 발생, 23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최소 6명이 부상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폭발은 밤 10시쯤 호텔로비에서 일어났으며 강력한 폭발로 로비 천정이 무너졌다. 이번 폭발에 테러에 의한 것인지 구체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차량폭탄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힐튼 호텔에서 남쪽으로 수십 km 떨어진 누웨이바와 라스 알-술탄의 해변 휴양지에서도 이날밤 폭발이 발생했다고 이집트 방송은 전했다. 연쇄폭발로 인한 사망자수는 100여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