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자회사인 ‘이노엔’의 영업이익이 저마진 머크앤컴퍼니(MSD) 백신 도입 효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본업인 별도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3.2%로 전년보다 8.1%포인트 개선됐다. 중국 무석법인과 북경법인 매출액도 각각 71.9%, 23.8% 늘었다.
조 연구원은 또 “중국 북경법인의 하락세 마무리와 무석법인 고성장 지속은 긍정적”이라며 “미국법인은 잔여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올해 더 공격적 영업활동 및 투자를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법인은 캐파(생산 능력) 증설을 통해 기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매출 성장률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