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창배 증권거래소 이사장은 2일 거래소시장 개장식사를 통해 "2002년 새해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져 경쟁력과 역동성을 갖춘 21세기 동북아 중심시장(hub market)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올 한 해 경영목표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시장이용자 중심의 종합증권시장 구축"으로 삼고 정부의 증시체제 개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객관적인 전문기관에 연구를 의뢰하고 증권업계와 학계 등 의견수렴을 거쳐 합리적인 증시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성장성 높은 국내외 우량기업 상장과 해외거래소와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식옵션시장과 국채레포중개시장, 신주인수권증서시장, ETF, 리츠시장 등의 개설과 활성화를 통해 시장이용자의 욕구 수용을 위한 서비스 혁신에 나서는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관리를 위해 회사분할과 합병 등 상장제도 개선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지원, 적극적인 상장유치활동, 상장유지 적격성 심사 강화, 부실기업 퇴출을 통해 시장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진념 재경부장관과 이근영 금감위원장, 오후수 증권업협회장, 박승복 상장협의회장 등 주요 증시관계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