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거카즈, 735마력의 캐딜락 CTS-V를 발표

  • 등록 2017-10-14 오전 6:42:04

    수정 2017-10-14 오전 6:42: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독일 내에서 미국산 고성능 튜닝카를 선보이고 있는 ‘가이거카즈(GeigerCars)’가 캐딜락 CTS-V를 손질했다.

이번에 공개된 ‘컴프레서 753’는 이미 그 자체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캐딜락 CTS-V의 출력과 주행 성능을 개선한 모델로서 압도적인 가속력과 338km/h에 이른느 압도적인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가이거카즈는 캐딜락 CTS-V의 보닛 아래 자리한 LT4 엔진부터 손질했다. 순정의 슈퍼차저를 제거하고 2.9L의 대용량 스크롤 차저를 더해 최고 출력을 753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최대 토크 역시 90.4kg.m까지 상승했다.

강력한 출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ECU 최적화 작업을 비롯해 뛰어난 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전륜 265/35ZR 19, 후륜에는 295/30ZR 19 규격의 미쉐린 스포츠 컵 타이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 역시 338km/h에 이르게 됐다. 이를 통해 BMW M이나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고성능 모델을 압도하는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게 됐다.

한편 컴프레서 753은 캐딜락 CTS-V 블랙 에디션의 외형을 그대로 이어가되 소폭의 변화를 더해 독특한 존재감을 더하게 됐다.

가이거카즈는 캐딜락 CTS-V 블랙 에디션을 9만 7,900유로에 판매하며 튜닝 패키지는 다양에 따라 최대 1만 4,900유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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