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하는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 홍보 이미지(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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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통합안내 홈페이지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을 운영한다.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집에서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홈페이지를 마련했다. 연말연시 동안 가족·어린이, 공연·영상, 전시·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100여 종을 주제별로 선별해 제공한다.
가족·어린이 콘텐츠는 △국립국악원의 전래동요 ‘두꺼비집’, 창작동요 ‘강낭콩’ △태권도진흥재단의 ‘집에서 태권도 배우기’ 등을 선보인다. 공연·영상으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해설 △한국-러시아 온라인 영화제 등을 마련했다. 전시·체험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인기전시 가이드투어’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비대면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집콕 문화생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특집을 통해 콘텐츠 80여 종을 제공했으며27만 5000여 명이 이용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지친 요즈음 이번 특집을 통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멋진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도 국민들이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을 통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