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캐피탈, 투자등급하향조정

  • 등록 2000-05-13 오후 1:24:41

    수정 2000-05-13 오후 1:24:41

미국 B2B 관련 주식들의 평균 주가가 52주 최고치에 80%나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이들 주가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슨 스테판스와 US뱅콥은 12일 대표적인 B2B인큐베이터 회사인 인터넷 캐피탈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들은 인터넷 캐피탈이 신생 B2B 회사들의 증시 상장을 기대하고 이들 주식에 대한 편입비율을 높였으나 최근들어 편입 회사들의 현금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투자등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애널리스트들의 우려로 이날 인터넷캐피탈 주가는 5% 이상 폭락한 30.13달러를 기록했다. 로버트슨 스테판스의 에릭 유핀 분석가는 인터넷 캐피탈의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내리고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터넷 관련 IPO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단기간내에 주가가 상승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유핀은 또 인터넷 캐피탈이 1분기에는 견조한 수익을 기록했지만 신생 업체들에게 계속 자금을 지원해줄 수 있는 능력에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터넷 캐피탈사의 1분기 수익은 작년동기 주당 14센트에서 큰폭으로 상승한 1.3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4개월동안 인터넷 캐피탈사가 소유하고 있는 6개 상장기업들의 가치는 10억달러나 감소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11억달러를 투입해 앞으로도 계속 단기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한 전문가는 “인터넷 캐피탈은 보유하고 있는 전체 현금 11억달러를 B2B 시장 회복에 모두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캐피탈사는 투자하고 있는 6개의 상장회사들과 비상장업체들의 자금상황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 1년반까지는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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