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볼 만한 뮤지컬…돌아온 정성화 '영웅' 등

'영웅'…5월 3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한밤의 세레나데'…5월 3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
'캣 조르바'…5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등록 2015-04-18 오전 6:00:00

    수정 2015-04-18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표 뮤지컬배우 정성화가 ‘영웅’의 안중근으로 다시 돌아왔다.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유쾌한 ‘한밤의 세레나데’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캣 조르바’도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뮤지컬 ‘영웅’(사진=에이콤인터내셔날).


△뮤지컬 ‘영웅’(5월 3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1909년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뒤 1910년 사형이 집행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이 되던 2009년 첫선을 보였고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과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각각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국내 유수의 대형극장에 올린 것은 물론 2011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이번 2015년 공연은 하얼빈 공연의 성사와 함께 정성화, 민영기, 강태을 등 국내 대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사진=스토리피).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5월 3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

인터넷 심야방송을 하는 지선이 감전사고로 인해 1973년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풋풋한 엄마와 아빠를 만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통기타와 흘러간 추억의 옛 노래 등 7080 세대의 향수로 가득하다. 순댓국집이 주 배경이 되는 만큼 배우들은 실제로 무대에서 순대를 썰고 묵직한 뚝배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댓국을 끓이는 등 그 시절을 무대 위에서 재현해낸다.

배우 김영옥, 문혜원, 차정화, 이명행, 박태성 등이 출연한다.

가족뮤지컬 ‘캣 조르바’(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가족뮤지컬 ‘캣 조르바’(5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재밌는 퍼즐놀이로 체험하는 가족 뮤지컬. 잃어버린 소중한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엄마고양이 ‘미미’의 의뢰로부터 시작된 수학천재 명탐정 ‘조르바’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최초로 수학 교육과 공연예술이 융합된 뮤지컬로 유럽풍 무대 위에서 강력한 마법 퍼즐을 관객들과 함께 풀어본다. 특히 24인조 오케스트라로 녹음된 퀄리티 높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기대해 볼만 하다.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쓰릴미’ 등을 작업한 이종석 연출과 드라마 ‘추노’ ‘해신’의 작곡가 마르코·빌리엘리어트, 뮤지컬 ‘웨딩싱어’의 음악감독 이나영 등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김순택, 허은미, 김세홍, 최미용, 최영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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