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 삼성, 10월 세계 태블릿PC 본격 공략

신종균 무선사업부장 "갤럭시탭, 유럽 먼저 출시"
"최대 장점, 380g 이동성…배터리도 강점"
  • 등록 2010-09-03 오전 7:49:16

    수정 2010-09-03 오전 8:35:27

[베를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오는 10월 초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이 글로벌 출시될 전망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신 사장은 "오는 10월에는 갤럭시 탭을 글로벌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 탭은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신 사장은 "북미 시장 출시에 대해서는 현재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의하고 있다"며 "가격은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같은 시기에 갤럭시 탭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탭에는 WSVGA급(1024×600) 7인치 화면이 적용됐다. 또 11.98mm의 두께에 무게가 380g에 불과해 뛰어난 이동성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 탭의 장점에 대해 신 사장은 이동성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경쟁사의 태블릿PC 크기는 10인치"라며 "이는 이동하면서 한 손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크기"라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갤럭시 탭에 적용된 7인치 디스플레이가 최적인 이동성과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4000mAh(밀리암페어)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8시간 동안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며 "경쟁사 제품에는 없는 통화 기능과 카메라 기능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탭은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신 사장은 설명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대신 LCD 패널을 채용한 것에 대해서는 "배터리 사용량 등에서 태블릿PC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가 LCD"라고 말했다.

또 7인치 크기의 AMOLED 패널이 탑재되면 제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지는 것도 고려한 선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진행된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800명의 외신기자가 참석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목표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다"라며 "똑똑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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