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종 스님(사진=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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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바뀌는 바쁜 일상 속에 살지만 누구나 마음의 평온과 자유를 바란다. 현덕사 주지인 현종 스님이 답을 냈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다. 자연 속을 거닐며 마음을 고요히 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종 스님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로 행복의 깨달음을 전하는 ‘산사로 가는 즐거움’(공감)을 출간했다. 현종 스님은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나 송광사에서 출가했다. 1999년 강원도 만월산 중턱에 현덕사를 건립해 환경·생태 운동에 관심을 두고 매년 동식물 천도재를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템플스테이’ 편에 출연하면서 ‘카리스마 현종 스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낌없이 주는 자연 속에서 ‘비움’의 미학을 이야기하고 “모든 존재에는 불성이 있다”는 가르침을 나직히 들려준다. “산사에서는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 솟아납니다. 삶에 지치십니까. 강원도 소금강 현덕사를 한번 다녀가세요. 여기서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마음을 배워보세요. 삶이 훨씬 윤택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