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악화에도 콘텐츠·플랫폼株 선방…2Q 실적 개선 전망"

DS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4-05-13 오전 7:39:58

    수정 2024-05-13 오전 7:39:5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콘텐츠·플랫폼 기업들이 업황 악화 속에도 나름 선방하며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DS투자증권)
13일 정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콘텐츠·플랫폼 회사의 실적은 전년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랫폼은 방송 광고가 부진했으나 콘텐츠 경쟁력 회복으로 주요 지표 성장이 나타났고 콘텐츠 제작사는 제작편수 부진을 글로벌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선판매 및 평균판매단가(ASP)상승으로 방어했다.

CJ ENM(035760)의 미디어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고, TV 광고는 같은 기간 2.7% 줄었으나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증가와 비용 효율화, 콘텐츠 시청률 및 화제성 회복에 따른 판매수수료 증가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영화·드라마는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 성과가 나타났는데 특히 피프스시즌의 작품 딜리버리가 시작되며 손익개선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눈물의 여왕’등 대작과 높은 시청률 기반 편성 매출 증가했다. 신작 전회차의 선판매로 매출 감소폭을 -9%로 방어했고 수익성 개선도 나타났다. 콘텐트리중앙(036420) 역시 캡티브 방영작 전체를 글로벌 OTT에 선판매하며 방송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고 영업손실은 전년비 95억원 축소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도 주요 콘텐츠·플랫폼 회사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CJ ENM은 KBO 개막 이후 급증한 티빙 MAU가 광고 요금제 가입으로 전환되며 2분기 본격적인 광고 수익 성장과 요금제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봤다. 또한, 피프스시즌도 2분기에서 하반기 갈수록 납품 콘텐츠 수가 증가하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게다가 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콘텐트리중앙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은 낮으나 해외 판매 전략으로 방어하고 있다”며 “특히, 콘텐트리중앙의 영화 투자·배급 및 공간 사업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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