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작품부터 탈춤까지…해외에서 만나는 韓무형유산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
프랑스·베트남·인도·괌에서 선보여
  • 등록 2023-09-25 오전 7:45:00

    수정 2023-09-25 오전 7:45: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를 프랑스, 베트남, 인도, 괌에서 각각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해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해외에서도 쉽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11월 말까지 총 6건의 전시와 공연을 4개국에서 각각 선보인다.

김정옥 사기장 보유자의 작업 모습(사진=문화재청).
9월 29일 프랑스 파리 체르누스키 박물관에서는 김정옥 보유자의 작품 제작·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 이곳에서 진행 중인 김정옥 보유자의 도예작품 초대전시회(7월 25~10월 5일)와 함께 한국 전통 도자기의 뛰어난 조형미와 300년간 전승되어온 ‘사기장’ 가문의 도예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6일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내 공연장에서는 승전무 전승자의 독창적인 춤이 가미된 ‘승전무’ 공연도 펼쳐진다.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에서는 각각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강의와 공연이 진행된다. 베트남 다낭 건축대학교 강당에서는 현지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송파산대놀이’ 공연과 탈춤 강의를 한다.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하노이 롱비엔 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무형유산축제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베트남 전통 줄다리기와 함께 공동으로 선보인다.

인도 오디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칠리카 쉘덕 민속축제에서는 ‘수영야류’ 공연이 11월 19일~20일과 11월 25일~26일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11월 28일 괌 소재의 두짓타니 호텔에서는 ‘강령탈춤’ 공연이 펼쳐진다.

‘승전무’의 공연 모습(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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