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오는 2011년에는 5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 효과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20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신 사장이 밝혔던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1800만대 이상. 최근 출시한 갤럭시 S의 호조에 힘입어 연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S는 지금까지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앞으로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판매량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오는 2011년에는 5000만대 정도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신 사장은 "내년에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적어도 올해 판매량의 두 배는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OS(운영체제) `바다` 탑재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신 사장은 "바다 탑재 스마트폰 `웨이브`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공급 부족에도 최근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유럽에서만 지난 8월 말 현재 판매량이 98만7000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중 바다 스마트폰 라인업이 확대되면 판매량 증가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IFA2010) 삼성, 10월 세계 태블릿PC 본격 공략
☞한국엡손 "잉크젯, 삼성 레이저 프린터보다 우수"
☞`미싱` 名家 브라더가 `복합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