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삼성 "스마트폰 판매 목표 대폭 상향..내년 5천만대"

신종균 무선사업부장 "올해 판매량 2500만대 이상"
"3Q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회복…`바다` OS 성공도 자신있다"
  • 등록 2010-09-03 오전 8:00:00

    수정 2010-09-03 오전 8:25:11

[베를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오는 2011년에는 5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 효과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20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25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연초 신 사장이 밝혔던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1800만대 이상. 최근 출시한 갤럭시 S의 호조에 힘입어 연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가 전망하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2억4000만대 수준이다. 삼성전자 계획대로 스마트폰이 판매된다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사상 최초로 점유율 두자릿수를 기록하게 된다.

갤럭시 S는 지금까지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앞으로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판매량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오는 2011년에는 5000만대 정도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신 사장은 "내년에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적어도 올해 판매량의 두 배는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신 사장은 설명했다. 신 사장은 "2분기 무선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7.2%였는데 환율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라며 "스마트폰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선 만큼 3분기 무선사업부 이익률은 두자릿수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체 개발한 OS(운영체제) `바다` 탑재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신 사장은 "바다 탑재 스마트폰 `웨이브`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공급 부족에도 최근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유럽에서만 지난 8월 말 현재 판매량이 98만7000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중 바다 스마트폰 라인업이 확대되면 판매량 증가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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