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선공급 제약 속 운임 강세 흐름 지속-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6000원 ‘유지’
  • 등록 2023-08-03 오전 7:48:56

    수정 2023-08-03 오전 7:48:5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노선 공급 제약으로 공급 증가 속도는 더뎌 3분기 운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중장거리 노선 공급 제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3조5354억 원, 영업익은 36.4% 감소한 4680억 원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연결 실적은 높아진 시장컨센서스 충족했다.

여객부문의 경우 2분기 국제선 공급량이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가운데, 운임도 2% 상승하면서 국제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럽 여행 수요 및 미주 노선 환승 수요 증가로 중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화물의 경우 공급량은 전분기 대비 7%, 수송량은 2% 상승하였으나, 운임이 10%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은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수송량 증가로 인건비, 공항 관련 비용이 증가했으나 여객 부문 호실적으로 비용 증가를 만회했다”고 진단했다.

3분기는 여객 성수기로 운임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여객 공급량은 2분기 대비 8% 가량 증가될 것으로 전망돼 예상보다 공급 증가 속도는 더디다. 반면 중장거리 노선에서 공급 제약이 지속돼 운임 강세는 연내 계속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화물 부문의 경우 3분기가 비수기이나, 최근 컨테이너 운임이 반등하는 등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화물운임 하락폭은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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