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삼성 "`갤럭시탭` 올해 100만대 판다"

태블릿PC `자신감`..연말까지 100만대
"크기 및 OS에 따라 제품 다양화 "
  • 등록 2010-09-03 오전 8:01:00

    수정 2010-09-03 오후 5:27:46

[베를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태블릿PC `갤럭시 탭` 판매 100만대에 도전한다.

아울러 조만간 더 작은 크기, 더 큰 크기, 다른 OS(운영체제) 적용 등 태블릿PC 라인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 개막을 앞두고 간담회를 열었다.
 
신 사장은 "태블릿PC 시장은 아직 초기라 판매 목표를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라며 "다만 올해 말까지 갤럭시 탭의 판매 목표는 100만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판매 목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올해만 한정해서 예측하면 100만대는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탭에는 WSVGA급(1024×600) 7인치 화면이 적용됐다. 또 11.98mm의 두께에 무게가 380g에 불과해 뛰어난 이동성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동성과 보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바로 7인치"라며 "갤럭시 탭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에 가장 적합한 크기"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더 작은 제품이나 더 큰 크기의 태블릿PC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6인치나 10인치 태블릿PC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며 "태블릿PC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OS(운영체제) `바다` 등 다른 OS를 적용한 제품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신 사장 설명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라는 것.

갤럭시 탭의 출시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 판매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태블릿PC는 스마트폰이 더 발전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며 "일반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만큼 큰 변화"라고 말했다.

제품의 개념이 다른 만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장 규모를 전망하기는 힘들다고 신 사장은 설명했다. 신 사장은 "태블릿PC 시장은 완전히 새롭게 형성된 시장"이라며 "앞으로 성장할 것은 확실하지만 구체적인 시장 규모를 추산할 만큼의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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