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14일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유르겐 슈렘프 회장이 물러날 경우, 제너럴 모터스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인수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슈렘프는 현재 1998년 합병 이후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데 힘쓰고 있는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너럴 모터스 임원이 "만약 슈렘프가 물러난다면 우리가 다임러의 비즈니스 부문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크라이슬러의 SUV 부문의 지프는 어떠한 구매자에게도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고 선데이 타임스는 보도했다.
포드자동차의 한 임원도 "다임러가 분할될 경우, 다임러의 일부 자산을 주시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다임러의 주요 주주인 도이체 방크(12% 지분 보유)와 쿠웨이트 투자청(7% 지분 보유)이 슈렘프에 대한 인내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