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2분기 실적 시즌 `은행·보험·에너지` 주목

  • 등록 2010-06-28 오전 8:27:11

    수정 2010-06-28 오전 8:27: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삼성증권(016360)은 28일 분기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업종 및 종목을 제시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외 악재로 인해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는 다소 어렵겠지만 업종별 종목별로는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정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고 향후 전망도 밝은 IT와 자동차 업종과 올해 들어 실적이 한 단계 높아진 은행, 보험, 에너지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그는 "IT는 2분기보다 3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며 "자동차의 경우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하지만 4분기에는 재차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보험은 하반기 금리 인상의 가능성과 맞물려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외부 악재로 인해 주가 상승이 만만치 않은 상황인만큼 2분기 실적을 노린 단기 매매보다는 하반기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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