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SKC(011790)에 대해 화학 사업부문 업황 개선과 광학필름 설비 증설 효과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양택 애널리스트는 "중국 환경 규제에 따른 프로필렌옥사이드(PO) 생산 감소 및 일본 대지진 때문에 PO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SKC 화학 사업부문은 올해 이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 화학부문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태양광 및 광학용 필름의 생산능력 확장에 따른 성장 동력 확보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SKC 광학용 필름 생산능력은 지난해 2만5000톤에서 오는 2013년 10만3000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필름의 충분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LCD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C의 태양광 필름 매출액은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오는 2013년 57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76%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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