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9월께 정상회담 추진…"화상방식 유력"

11월 G20 정상회의서 대면 협의 가능성도
일중 관계 냉랭함 속 "대화 지속해야" 공감대
  • 등록 2022-08-20 오전 9:44:59

    수정 2022-08-20 오전 9:44:59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과 중국이 오는 9월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에 대한 조정에 들어갔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19일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회담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날로, 일중 정부는 대면이나 온라인(화상), 전화 등 모든 형식을 포함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올해 가을께 화상협의가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개국·지역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중 정상회담을 여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일중 관계도 냉랭해지고 있다.

양국 정상들의 대화는 2021년 10월 전회회담 이후로는 전혀 없다. 대면 협의 역시 2019년 12월 이래 열리지 않았다. 중국은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대한 항의 의미로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탄도미사일 5발이 낙하되기도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의 이같은 행동을 비난하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건설적으로 안정적인 일중 관계를 양자 노력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아키바 타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중국 텐진에서 중국 외교담당인 양제츠 국무위원과 7시간과 회담하고 양국 대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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