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NCT 이어 에스파 성장세 부각-한국

  • 등록 2022-07-19 오전 7:59:56

    수정 2022-07-19 오전 7:59:5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엠에 대해 견조한 앨범 판매량으로 팬덤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콘서트 재개에 따른 자회사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엠의 19일 종가는 6만9300원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공연 부재로 적자 폭 확대가 가장 컸다”면서 “향후 일본,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에스엠 실적은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공연 횟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엠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출액은 1817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 24% 감소한 규모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0억원, 211억원으로 각각 3%, 1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앨범 판매량은 372만장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면서 “작년 2분기에는 NCT 드림과 엑소 활동이 있었던 반면 올해 2분기에는 NCT 드림 리패키지 앨범 발매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의 경우 슈퍼주니어 아레나 콘서트와 NCT127 돔 콘서트가 진행됐다. 일본 콘서트 개최로 코로나19 이후 적자를 이어가던 일본 법인이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NCT에 이어 에스파의 성장세가 부각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에스엠 앨범 판매 점유율은 2020년 24%에서 2021년 33%로 늘었다. 연간 앨범 판매량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1477만장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NCT의 팬덤 확대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급증한 결과다.

올해는 NCT에 이어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성장세를 예상했다. 그는 “7월 에스파의 미니앨범 선주문량이 160만장에 달해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에스엠은 엔터사 중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데뷔한 라인업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3분기에는 에스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의 앨범과 NCT 드림 국내 콘서트, SM 타운 도쿄돔 콘서트, 에스파 쇼케이스로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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