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께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로 주택 1채가 흙더미에 묻혔다.
집 안에 있던 일가족 10명 중 9명은 빠져나왔으나, 14개월 된 여아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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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와 봉화에는 전날부터 시간당 60mm의 물벼락이 떨어지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영주(이산면) 232mm, 봉화 161mm, 금산 92.4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