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부터 '아기상어'까지…국립한글박물관, 동요 특별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전
9월 6~11월 12일 세종 박연문화관
  • 등록 2023-09-06 오전 7:30:00

    수정 2023-09-07 오후 1:25:2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9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박연문화관에서 기획특별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를 개최한다. 한글 동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노랫말로 널리 나눌 수 있게 한 한글의 말맛과 의미를 발견하고자 기획됐다.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 전시 전경(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전시 공간은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노랫말을 보고 듣는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에서는 동작놀이와 말놀이 노래에 담긴 말과 글을 체험할 수 있다. ‘즐거운 생활’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 100여 년의 동요 변화상을 살펴본다. 다양한 그래픽과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창작동요의 시작이 되는 윤극영(1903~1988)의 ‘반달’부터 K-동요의 저력을 보여준 ‘상어 가족’까지 총 150여 편의 동요 노랫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했던 기획특별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를 재구성한 것이다. 충북 증평, 전북 군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지역 순회전이다.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소리글자 한글은 마음의 풍경을 잘 담아낼 수 있는 노래와 같은 글자”라며 “이번 순회전을 통해 박물관에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민들 또한 아름다운 한글을 품은 동요 노랫말을 함께 즐기며 동심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 전시 전경(사진=국립한글박물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줄 길게 선 김호중 공연장
  • 칸의 여신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