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0년간 고양이 그림을 그려온 별냥이제작소 작가의 아트웍 전시 ‘별냥이제작소 개인전’이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열린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주최하는 전시로 작가가 작업해온 아트웍 작품들을 하나의 주제에 맞춰 공개한다.
평범한 회사원 출신인 별냥이제작소 작가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자신의 성격을 닮은 고양이를 그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작품 속에 담긴 고양이 그림들은 작가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일상을 담고 있다. 각양각색인 고양이들의 표정과 눈빛에 작가의 이야기가 반영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두 가지 버전의 작품을 선보인다. 12월 2일부터 31일까지는 종이에 그린 아트웍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카와 색연필의 색감이 전하는 몽글몽글한 그림체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함과 포근함을 안겨준다. 1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작가가 휴대폰과 태블릿PC로 작업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단조로운 단색 선으로 고양이의 시니컬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연출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시 기간 내 전시장 전경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굿즈를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12월에는 별냥이제작소 작가의 아트웍이 담긴 티코스터를, 내년 1월에는 소주잔을 증정한다. 또한 작가가 직접 제작한 유리공예 제품을 소량으로 판매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말랑말랑하고 귀여운 그림체로 사랑받고 있는 별냥이제작소 작가의 첫 개인전을 에비뉴엘점에서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림마다 다른 고양이들의 다양한 표정, 눈빛을 감상하며 작가의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