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주가 2분기 비수기로 숨고르기…3분기 다시 관심 가져야"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6-13 오전 7:50:59

    수정 2023-06-13 오전 7:50:5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항공업 주가가 2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쉬어가고 있지만 3분기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항공사 주가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일드 하락 우려로 쉬어가는 국면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부터 재 관심 가질 필요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5월 운행 횟수는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5월 총 항공기 운항횟수는 2만7860회로 이는 2020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5월 국제선 여객기 운항횟수는 2만3697회, 국제선 여객 수송 인원은 4363만5000명으로 이 역시 2020년 1월의 6261만7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항공화물은 217만2000톤(t)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5월은 국제선 여객기 위주 공급이 증대했다. 대한항공(003490)의 총 운항회수는 6303회, 국제여객 운항회수는 5074회, 화물기 운항회수는 1229회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수송인원은 101만3000명, 화물수송톤수는 92만7000t으로 나타났다.

그는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공급은 2019년 동월 대비 74.3% 회복, 수송은 69.2% 회복했다”며 “장거리 위주의 증편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LCC의 경우 제주항공(089590)이 운항 3023회, 여객수송인원 443만4000명을 기록했다. 진에어(272450)는 운항 1603회, 여객수송인원 324만6000명으로 나타났고, 티웨이항공(091810)은 운항 1597회, 여객수송인원 290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그는 “제주항공은 운항과 수송인원 모두 코로나19 이전의 사업량을 초과했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운항 회복률 대비 여객수송인원 회복률이 더 높은데 이는 대형기 운항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지역별 회복 속도는 장거리 미주와 중단거리 동남아와 일본이 빠르게 진행됐다. 운항 기준 회복률은 미주가 115.8%, 일본 93.8%, 동남아 92.3% 순으로 높았다.

여객수송인원 기준 회복률 또한 미주가 115.7%, 일본이 95.6%, 동남아 92.3% 순으로 나타났다.

그는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중국은 뒤늦은 엔데믹 전환과 한국의 단체관광허용 배제로 타 지역 대비 낮은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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