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근 민간 부문의 잇딴 공사 발주로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9시40분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건설주들은 모두 51개 종목중에 44개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2개종목은 상한가를 기로갷ㅆ다. 하락세는 9개종목에 그치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5.05%), 현대건설 우선주(14.99%), 남광토건(14.93%), 신성(7.39%), 범양건영(5.19%), 두산건설(3.72%), 코오롱건설(5.05%), 청구(3.83%), 우방(3.70%) 등이 강세를 이끌고 있다.
건설주들의 강세는 최근 반포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대한 업체들의 수주가 잇따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조달청으로부터 총 3029억원규모의 성남~장호원 2공구 6.4km 공사를 수주했다. 이중 건설은 60%, 대림산업 20%, 코오롱건설 10%, 고속도로관리공사가 10%의 지분을 각각 갖게 된다.
삼성물산도 지난 14일 반포주공 2단지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2767가구를 건립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주말 두산건설, 코오롱건설도 각각 461억6000만원에 서울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성은 용인 신갈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를 지난 13일 계약금액 303억3376만원에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동부건설도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전남 남부권 공역상수도사업 송수시설 제1공구 시설공사를 459억원에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