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부동산도 인맥이 답이다

  • 등록 2016-10-22 오전 8:00:00

    수정 2016-10-22 오전 8:00:00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부동산재테크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부동산 투자를 잘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필자는 주저없이 인맥, 공부, 임장 이 세 가지 요소를 말한다. 이 세 가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중요하다.

그런데 부동산 재테크 입문자에게 셋 중에 어떤 것이 가장 힘드냐고 물어보면 대다수가 ‘인맥 쌓기’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알겠지만 막상 인맥 쌓기를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인맥을 만드는것은 어렵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할 산이다. 인맥을 소홀히 하고 부동산재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움직이지 않는 부동산의 가치는 사람에 의해 형성된다. 부동산 재테크를 곧 인맥 재테크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동산재테크는 주식처럼 앉아서 하는 재테크가 아니다.

현장에 나가서 물건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하고, 그 물건의 이해관계인을 만나서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지역의 호재와 악재 등을 체크해서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을 혼자서 시행착오 없이 한다는 것은 초보자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의 경우, 강의를 할 때 첫 시간에 꼭 강조하는 말이 있다. 인맥을 쌓지 않고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으며, 인맥 쌓기의 첫 걸음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함께 수업듣는 사람들과 관계를 돈독하게 쌓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수업을 마치고 뒤풀이를 구성해서 가도 좋고, 쉬는시간에 담소를 나누며 친분을 쌓아도 좋다. 부동산 재테크 수업 첫 시간에 쉬는 시간에 서로 자기소개를 하라는 미션을 주는 이유는 부동산 재테크의 지식과 노하우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인맥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주 보게 될 수업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고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다.

함께 공부하는 동료의 마음조차 얻지 못하면서 부동산 재테크 과정 중에 만날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은 오판이다. 용기를 내서 먼저 말을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당신은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것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오래 가기 위해서는 함께 가야한다. 함께 걷다가 힘들고 지치면 옆 사람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나고, 옆 사람이 힘들거나 슬럼프에 빠지면 당신이 손을 내밀어 잡아주어야 한다. 그렇게 서로를 이끌고 밀어주다 보면 함께 웃을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

부동산 재테크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공인중개사, 법무사,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경매계장, 대출 중개인, 은행 지점장, 사무장, 관리사무소장, 수유자, 임차인, 채권자, 구청 및 동사무소 직원 등등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수록 알차고 중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정보가 당신을 성공적인 투자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공인중개사에게 좋은 물건이 들어온다면, 그 공인중개사가 제일 먼저 연락을 주는 사람이 바로 내가 되어야 한다.

당신이 99퍼센트 노력해서 안 되는 일도 1퍼센트의 인맥으로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부동산재테크의 실전고수는 경매지식이 많고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깊은 사람이 아니라, 인맥 관리로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적시적소에 얻는 사람이다. 스쳐 지나갈 인연을 인맥으로 만든다면 당신이 방향을 잃고 해매고 있을때 훌륭한 나침반이자 스승이 될 것이다.

▶ 오은석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6만 3천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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